폭풍의언덕리뷰1 <폭풍의 언덕> 리뷰 : 사랑이 꼭 고귀한 것은 아니다 고전 문학 중에는 제목이 너무 유명하여 이미 읽었다고 착각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. 내게도 몇 있는데 도 그 중 하나였다. 이 책을 읽기로 결심했던 이유 중 하나는 숱하게 내용을 들은 것 치곤 결말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, 가 가장 컸고 두번째 이유는 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의 동명의 곡 때문이다. 나는 그의 노래 폭풍의 언덕을 듣고 배경이 되는 내용이 궁금했다. 누가보아도 이 책을 모티브로 만든 곡이었으니 말이다. 다 읽고 나니 과연, 이 곡의 가사와 몰아치는 호소력이 더욱 이해됐다. 처음 이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는 조금 낯설었다. 민음사의 번역본으로 읽었는데 굉장히 날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. 이야기의 구성 그리고 인물들의 성격들이 생생하면서도 거칠게 다가왔다.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있어 독.. 2025. 1. 22. 이전 1 다음